양배추
분류
잎채소
난이도
보통
제철
봄·가을
파종
모종
잎채소

양배추

Brassica oleracea · 甘藍(감람)·捲心菜(권심채)·圓白菜·양배추

비타민U·비타민C · 결구하는 잎채소


양배추는 잎이 겹겹이 감싸며 둥글게 뭉치는 결구 채소입니다. 잎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K,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썰거나 씹을 때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분해되면서 특유의 향이 납니다. 양배추즙에서 처음 확인되어 비타민U라는 이름이 붙은 황 함유 화합물도 이 채소를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지만,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봄과 가을에 기르고, 생으로 썰어 샐러드나 쌈으로 먹습니다.

자라는 곳

중국인도러시아한국일본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15~20℃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생산의 절반 가까이를 낸다.
  • 주요 생산국 생산량 2위. 서늘한 겨울에 북부 평야에서 기른다.
  • 주요 생산국 저장이 잘 되어 겨울 채소로 널리 기른다.
  • 주요 생산국 제주·전남의 겨울 양배추와 강원 고랭지의 여름 양배추로 나뉜다. 통계 순위가 높은 것은 배추가 함께 잡히기 때문이다.
  • 주요 생산국 군마 쓰마고이의 여름 양배추와 아이치의 겨울 양배추가 알려져 있다.

원산은 지중해와 유럽 대서양 연안의 야생 갓양배추로,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다. 유럽에서 사람 손으로 갈라져 나온 브로콜리·콜리플라워·케일과 같은 종(Brassica oleracea)이다. 주의 — FAO는 양배추와 다른 배추류를 한 항목으로 세므로 순위에 배추와 청경채가 섞인다. 한국·중국·일본의 숫자는 특히 배추 몫이 크다.

생육 적온
15~20℃
자라는 범위
5~25℃
추위
반내한성

서늘한 기후 작물이다. 속이 차는 결구는 15~20℃에서 잘 되고 25℃를 넘으면 속이 차지 않는다. 자란 포기는 영하 몇 도의 서리를 견디지만, 어린 모종이 저온을 오래 겪으면 결구하지 않고 꽃대가 올라온다.

국내 재배 전국

겨울은 제주·전남 해안이, 여름은 강원 고랭지가 받아 연중 이어진다. 결구기에 물이 모자라면 속이 차지 않는다.

제주·전남 해안
심는 때
  1. 8
  2. 9
거두는 때
  1. 1
  2. 2
  3. 3
  4. 12
중부
심는 때
  1. 3
  2. 8
거두는 때
  1. 6
  2. 7
  3. 11
강원 고랭지
심는 때
  1. 5
  2. 6
거두는 때
  1. 8
  2. 9
  3. 10

키우는 법

볕이 잘 드는 곳
흙·깊이
깊이 30cm 이상
심는 간격
45cm
물주기
많이. 결구기에 마르면 속이 안 찬다
거름
밑거름 넉넉히 + 3주 간격 웃거름 두 번
수확
속을 눌러 단단하면. 늦으면 갈라진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화분보다는 노지·큰 상자가 낫다

어려운 이유. 심는 시기와 벌레 관리를 놓치면 결구가 안 되고, 자리도 많이 든다

자주 오는 병해충

  • 배추흰나비 애벌레 이럴 때 잎 구멍과 초록 벌레 이렇게 방충망이 가장 확실하다
  • 진딧물 이럴 때 잎 뒷면 무리 이렇게 물로 씻어내거나 친환경 약제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비타민U라는 이름이 붙은 내력. 1940~1950년대 미국에서 신선 양배추즙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발표되었고, 그 과정에서 양배추의 황 함유 화합물에 비타민U라는 이름이 붙었다. 규모가 작은 옛 연구이며, 이후 대규모 임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식품으로 먹는 양배추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근거는 아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양배추를 썰거나 씹으면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미로시나아제와 만나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 같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바뀐다. 흔히 함께 거론되는 설포라판은 브로콜리에 많은 글루코라파닌에서 나오는 쪽이라, 양배추의 주된 분해 산물과는 다르다. 이 반응 자체는 잘 확인되어 있고 세포·동물 실험도 많이 쌓여 있다. 다만 양배추를 먹어 특정 질병을 막는다는 뜻은 아니다.

식이섬유·칼륨의 자리. 식이섬유와 칼륨을 함유한다는 것은 성분 분석에서 확인된다. 다만 양배추만 따로 떼어 사람의 혈압이나 혈중 지질 변화를 살핀 연구는 드물어,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조성까지다.

항산화 지표. 플라보노이드와 황화합물의 항산화 활성은 시험관 측정에서 수치로 나타난다. 이런 지표가 몸 안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I3C와 DIM. 글루코브라시신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I3C는 위의 산성 환경에서 DIM으로 바뀐다. 두 화합물은 에스트로겐 대사 경로를 다루는 연구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대부분 세포·동물 실험이거나 농축 보충제를 쓴 것이어서 식품으로 먹는 양배추와는 조건이 다르다.

영양 성분

  • 비타민U(메틸메티오닌) (양배추 특유 성분) — 양배추즙에서 처음 확인된 황 함유 화합물
  • 비타민C·K (생것에 함유) — 비타민C는 오래 두거나 삶으면 줄어든다
  • 식이섬유 (풍부) —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은 이유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s) 양배추는 십자화과 공통의 황화합물인 글루코시놀레이트를 함유하며, 그중에서도 글루코브라시신과 시니그린이 주요 형태로 알려져 있다. 잎이 손상될 때 미로시나아제 효소와 만나 다른 화합물로 분해되며, 양배추 특유의 톡 쏘는 향이 여기에서 나온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ates) 글루코시놀레이트의 분해 산물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 가운데 양배추에서는 시니그린에서 나오는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대표적이다. 이 계열에서 연구가 가장 많이 쌓인 화합물은 브로콜리에 많은 글루코라파닌에서 나오는 설포라판이며, 세포·동물 실험이 폭넓게 쌓여 있으나 사람이 양배추를 먹었을 때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인돌-3-카르비놀(I3C)·디인돌릴메탄(DIM) 양배추의 글루코브라시신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I3C는 위 산성 환경에서 DIM으로 결합한다. 두 화합물은 에스트로겐 대사 경로를 다루는 연구에 자주 등장하지만, 대부분 세포·동물 실험이거나 농축 보충제를 사용한 것이다.

비타민 K 양배추는 비타민 K를 함유한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와 뼈 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다루어진다. 사우어크라우트나 양배추 절임처럼 발효·절임을 거친 형태로도 먹는다.

비타민 C 양배추는 비타민 C를 비교적 많이 함유한 잎채소다. 사우어크라우트는 발효 뒤에도 비타민 C가 비교적 잘 남아, 신선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던 항해 시대에 배에 실리던 식품으로 기록에 남아 있다.

비타민 U(메티오닌 메틸설포늄) 양배추즙에서 처음 확인된 비타민 U(메티오닌 메틸설포늄 클로라이드)는 이름과 달리 필수 비타민으로 분류되지 않는 황 함유 화합물이다. 1940~1950년대 미국의 초기 임상 연구에서 붙은 이름이며, 이후 대규모 연구로 확인된 것은 없다.

식이섬유·엽산·칼륨 식이섬유·엽산·칼륨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영양학에서 각각 장운동·세포 분열·나트륨 배출과 함께 다루어지는 성분이다. 부피가 큰 데 비해 열량이 낮아 식단에서 활용도가 높다.

안토시아닌 자색 양배추(적양배추)의 보랏빛은 안토시아닌 색소에서 나온다. 안토시아닌은 시험관 측정에서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이는 색소로, 혈관과 염증을 주제로 한 연구가 여러 편 쌓여 있다.

궁합

○ 사우어크라우트(독일식 발효)·김치·기무치 — 양배추를 유산균으로 발효하면 비타민 C가 보존되는 동시에 프로바이오틱 효익이 더해진다. 독일 사우어크라우트·한국 김치·일본 기무치 모두 같은 원리의 정설 발효 식품이며, 장 건강과 면역에 두루 기여한다.

○ 돼지고기 — 보쌈에 삶은 양배추를 곁들이거나 양배추 김치와 함께 내는 방식은 한국 식탁의 정설이다. 양배추의 식이섬유와 비타민 U가 돼지고기의 지방 소화를 보조하고, 위장 부담을 완화한다.

○ 소시지·베이컨 — 독일·동유럽에서 소시지·베이컨에 사우어크라우트를 곁들이는 조합이 정설이다. 발효 양배추의 산미와 프로바이오틱이 가공육의 무거운 풍미와 균형을 잡고 소화를 보조한다.

○ 올리브유·드레싱 — 양배추를 채 썰어 마요네즈·올리브유 드레싱과 버무리는 코울슬로(coleslaw)는 서양 샐러드의 정설이다. 지방이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끌어올리고, 산미는 풍미를 산뜻하게 정리한다.

○ 사과 — 사과와 양배추를 함께 채 썰어 만든 샐러드는 단·신·매의 풍미가 한데 어울리는 정설 조합이다. 사과의 펙틴과 양배추의 식이섬유가 더해져 장 건강에도 두루 좋다.

○ 마늘·생강 — 마늘·생강의 따뜻한 양념과 양배추를 함께 볶으면 풍미가 깊어지고, 알리신과 진저롤의 항균·소화 보조 효과가 더해진다. 한국·중국·동남아 모두에서 자주 쓰이는 조합이다. 생강 · 마늘

△ 갑상선 기능 저하 — 양배추를 비롯한 십자화과 채소를 다량 생식할 경우 글루코시놀레이트가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일부 방해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는 양을 조절하고 익혀 먹는 편이 안전하다.

△ 항응고제 — 비타민 K가 들어 있어 와파린 등 항응고제 복용자는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거나 줄이면 약효가 흔들릴 수 있다. 일정한 양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품종

  • 양배추 (모종) — 기본 결구, 비타민U
  • 적양배추 (모종) — 안토시아닌 보라색, 샐러드용
  • 방울양배추 (모종) — 줄기에 작은 양배추, 가을

자료: 식품 영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