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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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Capsicum annuum · 甜椒(첨초)·彩椒(채초)·菜椒(채초) — 중국어에서 단고추를 이르는 표기. 파프리카·피망(프랑스어 piment에서 온 말). 한국에서는 "피망(작고 매콤한 녹색)"과 "파프리카(크고 단 빨강·노랑·주황)"를 식문화상 구분한다

비타민C 최고 · 색이 다양한 단고추


파프리카는 채소 중에서도 비타민C가 가장 풍부한 편입니다. 빨강·노랑·주황의 색은 베타카로틴·캡산틴 같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에서 옵니다. 매운맛이 없어 생으로 아삭하게 먹기 좋고, 색이 다양해 요리를 화사하게 합니다. 고추와 비슷하게 5월 모종으로 키웁니다.

자라는 곳

중국멕시코터키인도네시아스페인네덜란드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20~27℃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고추류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통계에 매운 고추가 함께 잡힌다.
  • 주산지 고추속의 원산 지역에 들며 지금도 생산 상위다. 북서부 시날로아의 시설재배가 북아메리카 겨울 물량을 댄다.
  • 주요 생산국 지중해 연안 안탈리아 일대의 시설재배가 중심이다.
  • 주요 생산국 연중 더운 기후에서 노지 재배가 이어진다.
  • 주요 생산국 알메리아·무르시아의 비닐하우스 단지가 유럽 겨울 물량을 댄다.
  • 주요 생산국 볕이 적은 기후를 유리온실과 보광으로 메워 기르며 단고추 수출로는 세계에서 손꼽힌다.

고추속(Capsicum)은 중남미가 원산이고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다. 매운맛이 없는 단고추 계열은 유럽으로 건너간 뒤 헝가리·네덜란드 등지에서 개량되어 '파프리카'라는 이름과 지금의 모양을 얻었고, 한국에는 1990년대에 들어왔다. FAO 는 단고추와 매운 고추를 'chillies and peppers' 한 항목으로 묶어 세므로 위 순위에는 매운 고추가 섞여 있다.

생육 적온
20~27℃
자라는 범위
13~32℃
추위
비내한성

밤 기온이 16℃ 아래로 떨어지거나 낮 기온이 32℃를 넘으면 꽃이 떨어진다. 열매가 색을 들이는 동안 볕은 많이 받되 뿌리 쪽 물기가 흔들리지 않아야 하며, 서리에는 견디지 못한다.

국내 재배 전국

거의 전부 시설재배다. 여름 물량은 강원 평창·철원 등 여름이 서늘한 고랭지 온실이, 겨울 물량은 전남·경남 남부 온실이 나눠 맡아 연중 나온다. 노지에서는 5월에 심어 서리 전까지만 딸 수 있다.

키우는 법

볕이 많이 필요하다
흙·깊이
깊이 30cm 이상. 화분이면 15L 이상
심는 간격
45cm
물주기
꾸준히. 마르다 젖다 하면 열매 밑이 검게 썩는다(배꼽썩음병)
거름
2주 간격. 칼슘이 모자라면 배꼽썩음병이 온다
수확
색이 완전히 든 뒤. 초록에서 빨강까지 3~4주 더 걸린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색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어렵다. 초록으로 따면 단맛이 훨씬 덜하다

어려운 이유. 색이 들기까지 오래 걸리고, 그 사이 물이 흔들리면 배꼽썩음병이 온다

자주 오는 병해충

  • 배꼽썩음병 이럴 때 열매 아래쪽이 움푹 검게 썩는다 이렇게 병이 아니라 칼슘 흡수 장애다. 물을 일정하게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 진딧물 이럴 때 새순 끈적 이렇게 물로 씻어낸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비타민 C 함량. 파프리카는 채소 가운데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여기까지가 성분 조성으로 말할 수 있는 범위이며, 특정 질환과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색마다 다른 카로티노이드. 빨강 파프리카의 캡산틴, 노랑 파프리카의 루테인·제아잔틴처럼 색에 따라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가 다르다. 색소 조성은 확인되어 있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다.

추출물·보충제 연구와 식품의 차이. 지질이나 대사를 다룬 Capsicum 연구는 대부분 추출물·보충제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파프리카를 식품으로 먹는 것과 조건이 다르다. 그 결과를 식탁의 파프리카로 옮겨 읽을 수 없다.

단맛 파프리카 단독 연구는 드물다. 단맛 파프리카만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은 매우 제한적이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분 조성까지다.

영양 성분

  • 비타민C (채소 중 최고 수준) — 물에 녹는 비타민
  • 베타카로틴·캡산틴 (색소(빨강·노랑)) — 카로티노이드 색소

비타민 C 파프리카는 채소 중 비타민 C 함량 최상위에 속하며, 특히 빨강 파프리카는 100 g당 100 mg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보고된다. 한 개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고 남는 양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캡산틴(capsanthin) 빨강 파프리카의 진한 색을 만드는 베타카로틴과 캡산틴은 카로티노이드 색소다. 캡산틴은 파프리카에 특히 풍부한 성분으로, 항산화와 관련한 연구가 보고되어 있다.

루테인·제아잔틴 노란 파프리카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들어 있다. 이 두 색소가 눈의 황반에 축적된다는 것은 확인되어 있으며, 청색광·활성산소와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캡사이신 없음(또는 극미량) 파프리카는 단고추 품종이라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일반 고추와 가장 큰 차이점이며, 매운맛에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린이 식단에도 자주 활용된다.

비타민 B6·엽산·E·K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B6·엽산·E·K가 두루 균형 있게 들어 있다. 비타민 C와 더불어 여러 영양소를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조합이다.

플라보노이드(케르세틴·루테올린) 케르세틴과 루테올린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파프리카에 함유되어 있다. 카로티노이드와 함께 항산화 성분군을 이룬다.

궁합

○ 올리브유·아보카도 — 파프리카의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이라 기름과 함께 먹을 때 흡수되는 몫이 늘어난다. 올리브유를 두른 샐러드나 아보카도를 곁들인 디핑 소스가 그런 조합이다. 생으로 집어 먹을 때도 기름 한 술을 곁들이면 된다.

○ 육류·치즈 — 비타민 C는 식물성 철의 흡수를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나 치즈와 함께 내면 맛의 균형이 잡히고, 한 접시에 철분과 비타민 C가 같이 오른다. 생으로 썰어 곁들이면 비타민 C가 가열로 줄지 않는다.

○ 양파·마늘 — 양파·마늘과 함께 조리하면 라타투이나 헝가리식 굴라시, 파프리카 스튜 같은 전통 요리가 된다. 세 재료의 항산화 성분이 결합해 한 그릇에 다양한 폴리페놀이 모이는 조합이다. 양파 · 마늘

○ 토마토·가지 — 토마토와 가지에 파프리카를 더하면 지중해식 채소 모듬이 된다. 라타투이가 그 대표적인 예로, 세 가지과 채소의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어우러져 색감과 영양이 동시에 풍성해진다. 가지 · 토마토

○ 레몬·식초 — 레몬이나 식초의 산미를 더하면 파프리카의 단맛이 도드라진다. 마리네이드로 재워 두면 향이 배고 냉장 보관 기간도 며칠 늘어난다. 산에 재운 뒤에는 물기가 빠지므로 두껍게 썰어 두는 편이 좋다.

○ 계란 — 이스라엘식 셰크슈카나 오믈렛에 파프리카를 넣으면 단백질과 카로티노이드의 균형 잡힌 한 끼가 된다. 계란의 지방이 카로티노이드 흡수를 돕고, 파프리카의 비타민 C가 계란의 철 흡수를 보조한다.

△ 가지과 알레르기 — 파프리카는 가지과(Solanaceae) 식물이라, 가지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회피해야 한다. 토마토·가지·감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 파프리카도 함께 주의가 필요하다. 가지

△ 공복 생식 다량 — 공복에 생파프리카를 다량 섭취하면 위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식사 중간이나 후식으로 적당량 먹는 편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품종

  • 빨강 계통 (모종 식재) — 초록에서 붉게 익기까지 3~4주가 더 걸린다. 오래 달아 둘수록 단맛이 오른다.
  • 노랑·주황 계통 (모종 식재) — 빨강보다 색이 조금 일찍 들고 껍질이 얇은 편이라 생으로 썰어 쓰기 좋다.
  • 미니(스낵) 파프리카 (모종 식재) — 열매가 손가락만 해 화분에서도 여럿 달리고, 색이 빨리 들어 첫 수확이 이르다.
  • 피망(녹색 단고추) (모종 식재) — 덜 익은 초록 상태로 따 먹는 갈래다. 과육이 얇고 살짝 쌉쌀하며 수확이 가장 이르다.

자료: 식품 영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