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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
분류
덩이줄기·덩이뿌리
난이도
보통
제철
파종
모종
덩이줄기·덩이뿌리

토란

Colocasia esculenta · 芋(우)·芋頭·土卵(토란, 흙 속의 알). 잎자루는 우경(芋莖, 토란대)

뮤신·칼륨 · 추석 토란국의 알줄기


토란은 미끈한 점액질(뮤신·갈락탄)이 특징인, 땅속 알줄기(구경)를 먹는 채소입니다. 칼륨과 식이섬유가 많고, 추석 토란국으로 익숙한 식재료입니다. 생것은 아린 맛과 자극이 있어 껍질을 벗기고 충분히 삶은 뒤 삶은 물을 버리고 조리합니다. 육개장이나 나물에 쓰는 토란대(잎자루)도 껍질을 벗기고 삶아 삶은 물을 버린 뒤 씁니다. 맨손으로 껍질을 벗기면 손이 가렵기 쉬우니 장갑을 끼는 편이 낫습니다. 4월에 심어 9~10월에 수확합니다.

자라는 곳

나이지리아카메룬중국에티오피아가나파푸아뉴기니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25~30℃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생산의 4할 안팎을 낸다. 남부 습윤 삼림대가 중심이다.
  • 주산지 기니만 연안의 비가 많은 지대에서 주식 작물로 기른다.
  • 주산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낸다. 광시·광둥·푸젠 등 남부가 중심이다.
  • 주요 생산국 남서부 고원의 비 많은 지대에서 기른다.
  • 주요 생산국 남부 삼림대에서 다른 뿌리작물과 섞어 심는다.
  • 주요 생산국 태평양 도서 지역의 오랜 주식이며 산간 습지까지 올라간다.

인도 북동부에서 동남아시아에 걸친 열대 습지가 원산이다. 동쪽으로는 태평양 섬으로 건너가 폴리네시아의 주식이 되었고, 서쪽으로는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에 들어가 지금은 세계 생산의 4분의 3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난다. 아프리카에서는 코코얌이라 부르는데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새토란속(Xanthosoma)과 통계·명칭이 섞이기 쉽다.

생육 적온
25~30℃
자라는 범위
13~35℃
추위
비내한성

덥고 습한 열대가 본디 자리다. 자라는 데 서리 없는 기간이 다섯 달 넘게 필요하고, 13℃ 아래에서는 자람이 멈춘다. 알줄기는 얼면 물러지므로 서리가 오기 전에 캐야 한다.

국내 재배 전국

전국에서 기를 수 있으나 서리 전까지 알이 들어야 해 여름이 길고 물기가 넉넉한 남부가 유리하다. 전남 곡성, 전남 구례, 경남 산청이 알려져 있다.

키우는 법

반그늘도 잘 견딘다
흙·깊이
깊이 30cm. 물기가 있는 흙을 좋아한다
심는 간격
50cm
물주기
많이. 마르면 알이 잘 안 든다
거름
밑거름 + 여름에 한 번
수확
서리 맞아 잎이 시들면 캔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잎이 크게 자라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큰 잎으로 여름 그늘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조성 종합 (리뷰). 토란의 조성과 기능성을 정리한 종합 리뷰가 식이섬유·다당류·미네랄 함량을 다루었다. 전분 식품으로만 보아 온 작물의 성분 구성을 다시 정리한 자료다.

잎 추출물 (동물 실험). 토란 잎 추출물과 타마린드를 함께 쓴 동물 실험 보고가 있다. 추출물을 대상으로 한 동물 연구여서 잎이나 알줄기를 식품으로 먹는 것과는 조건이 다르고, 사람에게 옮겨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발효 식품 포이(poi). 하와이 전통 발효 토란 식품인 포이(poi)의 미네랄 조성과 발효 미생물 다양성이 분석되었다. 발효를 거치며 미생물 구성이 달라진다는 기록까지가 지금 말할 수 있는 범위다.

식품 안전 (중금속). 광산 부근에서 재배된 토란의 중금속 저감을 평가한 연구에서 삶기·껍질 벗기기·물 갈기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식품 안전 관리에 참고가 되는 조리 정보다.

손질과 가열 (안전). 생토란에는 옥살산 칼슘 결정이 있어 입과 목을 자극하고, 맨손으로 껍질을 벗기면 손이 가렵기 쉽다. 가열만으로 결정이 사라지지는 않으며, 껍질을 벗기고 충분히 삶은 다음 삶은 물을 버리고 갈아 주는 손질이 자극을 줄이는 방법으로 안전성 평가에서 거듭 확인되었다.

2025 체계적 고찰. 2025년 종합 고찰은 토란이 저항성 전분·점액다당류·안토시아닌·타린(tarin) 렉틴 등을 함유한다고 정리했다. 관찰의 대부분이 세포·동물 단계이고 추출 표준화가 과제로 남아 있어,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분 조성까지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芋子

《동의보감》 탕액편 채부에 우자(芋子)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습니다. 성질이 평하다고 하면서 차다는 설도 함께 적었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다고 했습니다. 일명 토지(土芝)라 하고 요즘 사람들은 토련(土蓮)이라 부른다는 이름의 내력도 남겼습니다. 원문은 땅속 덩이를 생김새대로 나누어, 가운데서 싹이 오른 덩이를 우두(芋頭), 사방에 붙어 자란 덩이를 우자(芋子)라 했습니다. 금기는 분명합니다. 날것은 아려서 먹을 수 없고 익히면 그렇지 않다고 했으며, 밭에 심어 기른 것은 먹되 들에서 절로 자란 토란은 먹지 말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붕어와 함께 국을 끓였다는 조리 기록도 곁들여 있습니다. 날것의 아린 맛은 오늘날 옥살산 칼슘 결정으로 설명됩니다. 천남성과에 속하며 먹는 부분은 땅속 알줄기이고, 잎자루는 따로 말려 토란대로 씁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진단·치료와는 다릅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점액질(뮤신·갈락탄) (미끈한 성분) — 미끈한 점성을 만드는 다당류
  • 칼륨 (풍부) — 알줄기의 대표적인 무기질
  • 식이섬유 (풍부) — 소화되지 않고 남는 탄수화물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 토란 전분의 일부는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된다. 대장에서 단쇄지방산으로 발효된다는 것까지가 확인된 범위다.

점액다당류(mucilage polysaccharides) 토란 특유의 미끌거리는 점성은 갈락탄 등 점액다당류에서 온다. 성분이 확인된 단계이며, 사람이 먹었을 때 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정리되어 있지 않다.

칼륨·마그네슘·식이섬유 토란에 칼륨·마그네슘·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칼륨 함량은 감자보다 높은 편이다. 미네랄과 섬유소가 함께 들어 있는 조성이다.

비타민 B6·E·엽산 비타민 B6·E·엽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한 가지 영양소로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여러 미세 영양소가 골고루 분포한 조성이다.

옥살산 칼슘 결정(calcium oxalate raphides) 생토란의 자극성과 가려움을 만드는 옥살산 칼슘 결정이 점액 속에 분포한다. 알줄기와 잎뿐 아니라 잎자루인 토란대에도 들어 있다. 가열만으로 결정이 없어지지는 않아, 껍질을 벗기고 충분히 삶은 뒤 삶은 물을 버리고 갈아 주는 손질을 거쳐야 자극이 줄어든다. 토란대도 껍질을 벗기고 삶아 삶은 물을 버린 뒤 쓰고, 말린 토란대는 물에 불렸다가 삶아 헹군다. 맨손으로 껍질을 벗기면 손이 가렵기 쉬우니 장갑을 끼는 편이 낫다.

잎의 다양한 페놀화합물 토란 잎에는 다양한 페놀화합물이 들어 있다. 다만 잎에도 알줄기와 같은 옥살산 칼슘 결정이 있어, 잎은 반드시 충분히 삶아 익혀 먹고 생잎은 먹지 않는다. 살짝 데치는 정도로는 부족하며, 삶은 물은 버린다.

궁합

○ 소고기·사골 국물 — 토란국에 사골과 소고기를 함께 끓이는 것은 한국 추석 명절의 정설 보양식이다. 사골의 콜라겐과 토란의 점액다당류가 만나 깊은 풍미와 회복식의 가치를 동시에 낸다.

○ 다시마 — 토란의 점액과 다시마의 알긴산은 시너지를 낸다. 다시마의 칼슘이 토란의 옥살산 결정을 일부 중화해 자극을 줄이는 영양학적 작용도 함께 있다. 다시마

○ 들깨 — 토란대 들깨국은 들깨의 알파리놀렌산과 토란의 식이섬유가 만나는 조합이다. 가을 별미로 자리잡았으며, 식물성 오메가-3와 점액다당류가 함께 작용해 위장과 심혈관에 두루 좋다. 들깨

○ 육개장 — 말린 토란대는 육개장의 정설 재료이다. 토란대의 식이섬유와 점성이 매콤한 국물의 자극을 완화하고 식감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 간장·마늘·생강 — 토란조림이나 찜에 간장·마늘·생강을 더하는 것은 한국식 기본 양념이다. 마늘과 생강의 따뜻한 성질이 토란의 평한 성질을 보완하고, 간장의 감칠맛이 풍미를 완성한다. 마늘 · 생강

△ 생잎·덜 익힌 잎 — 쌈으로 먹지 않는다 — 토란 잎에도 알줄기와 같은 옥살산 칼슘 침상결정이 들어 있다. 생잎을 쌈으로 싸 먹으면 입과 목이 따갑게 자극되고 붓기도 한다. 잎은 반드시 충분히 삶아 익혀 먹고, 삶은 물은 버린다. 가열만으로 결정이 다 없어지지는 않으므로 살짝 데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 토란대(잎자루) — 손질 없이 바로 조리하지 않는다 — 잎자루인 토란대에도 알줄기·잎과 같은 옥살산 칼슘 침상결정이 들어 있다. 껍질을 벗기고 충분히 삶은 다음 삶은 물을 버리고 헹궈서 쓴다. 말린 토란대는 물에 불렸다가 삶아 헹군다. 이 손질을 건너뛰면 입과 목이 아릿하게 자극된다. 생토란대를 맨손으로 다듬으면 손이 가렵기 쉬우니 장갑을 끼는 편이 낫다.

△ 생토란 + 우유·치즈 — 생토란의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할 수 있어, 생것을 그대로 쓰는 조리는 하지 않는다. 토란은 애초에 익혀 먹는 재료다. 껍질을 벗기고 충분히 삶은 뒤 삶은 물을 버리면 옥살산이 상당량 물로 빠져나간다. 다만 가열만으로 결정이 다 없어지지는 않는다.

△ 신장결석 병력자 — 신장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은 토란을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토란에는 옥살산이 들어 있고, 삶아서 삶은 물을 버리면 그 양이 줄어든다.

△ 위가 약한 사람 — 위가 약한 사람은 토란의 끈적임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양을 줄인다. 토란조림이나 토란국에 생강을 곁들이는 조리가 오래 쓰여 왔다.

품종

  • 알을 거두는 계통(알토란) (구근) — 어미알 둘레에 새끼알이 많이 달린다. 토란국에 넣는 동글동글한 알을 거두려면 이 쪽이다.
  • 토란대를 쓰는 계통 (구근) — 잎자루가 굵고 길게 자란다. 여름 내내 잎자루를 베어 말려 두고 쓰는 쪽이다.
  • 잎자루가 붉은 계통 (구근) — 잎자루가 붉어 화단에서도 눈에 띈다. 아린 맛이 강한 편이라 삶아 충분히 우려 쓴다.

자료: 식품 영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