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薯蕷 (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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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은 마의 뿌리로, 도감의 마와 같다. 이월과 팔월에 캐어 누런 껍질을 긁고 백반을 푼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씻어 말린다. 산우·옥연이라고도 했고, 송나라 때 임금 이름을 피하느라 산약이라 고쳐 불렀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溫一云平, 味甘, 無毒.

    성온일운평, 미감, 무독.

    성질은 따뜻하며 일설에는 평하다고 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호미클럽 풀이산약은 마의 뿌리입니다. 산기슭과 밭둑에 절로 오르는 덩굴풀로, 잎겨드랑이에 작은 살눈이 달리고 땅속 뿌리가 길게 뻗습니다. 자르면 미끈한 점액이 나오는 그 마와 같습니다.

  2. 補虛勞羸瘦, 充五藏, 益氣力, 長肌肉, 强筋骨, 開達心孔, 安神長志.

    보허로이수, 충오장, 익기력, 장기육, 강근골, 개달심공, 안신장지.

    허로로 여위고 마른 것을 보하고, 오장(五藏)을 채우며 기력을 더하고, 살을 붙이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마음의 구멍을 열어 통하게 하며 신(神)을 편안히 하고 뜻을 길러 줍니다.

  3. 處處有之, 一名山芋, 一名玉延. 宋時避諱, 又號爲山藥.

    처처유지, 일명산우, 일명옥연. 송시피휘, 우호위산약.

    곳곳에 있으며 일명 산우(山芋)라 하고 일명 옥연(玉延)이라 합니다. 송나라 때 피휘(避諱)하여 다시 산약이라 불렀습니다.

    호미클럽 풀이피휘란 임금의 이름자를 피해 다른 글자로 바꾸는 옛 관례입니다. 본래 이름 서여(薯蕷)의 글자가 송나라 임금 이름과 겹쳐 산약으로 바뀌었고, 그 바뀐 이름이 지금까지 약재 이름으로 남았습니다.

  4. 二月八月採根, 刮之, 白色者爲上, 靑黑者不堪.

    이월팔월채근, 괄지, 백색자위상, 청흑자불감.

    이월과 팔월에 뿌리를 캐어 긁는데, 빛이 흰 것을 윗길로 삼고 푸르고 검은 것은 쓰지 못합니다.

  5. 此物貴生乾, 方入藥. 生濕則滑, 只消腫核, 不可入藥. 熟則只堪啖, 亦滯氣.

    차물귀생건, 방입약. 생습즉활, 지소종핵, 불가입약. 숙즉지감담, 역체기.

    이 물건은 날것을 말린 것을 귀하게 여겨 비로소 약에 넣습니다. 날것으로 축축하면 미끄러워 부은 멍울을 삭일 뿐 약에 넣지 못합니다. 익히면 먹을 만할 뿐이고 또 기를 막히게 합니다.

  6. 乾法, 取肥大者, 刮去黃皮, 以水浸, 末白礬少許摻水中, 經宿, 取洗去涎, 焙乾. 《本草》

    건법, 취비대자, 괄거황피, 이수침, 말백반소허삼수중, 경숙, 취세거연, 배건. 《본초》

    말리는 법은 살지고 큰 것을 골라 누런 껍질을 긁어내고 물에 담그되, 백반 가루를 조금 물에 섞어 하룻밤을 지낸 뒤 꺼내 씻어 진액을 없애고 불에 쬐어 말립니다. 《본초》

  7. 山藥, 手太陰肺經藥也. 《入門》

    산약, 수태음폐경약야. 《입문》

    산약은 수태음폐경의 약입니다. 《입문》

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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