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地衣 해인잇기 (지의)

지의는 그늘지고 축축한 땅에 돋은 이끼를 이르던 옛 이름이다. 원문은 돋은 자리에 따라 지붕이면 옥유, 담장이면 원의, 우물이면 정태라 갈라 불렀다. 오늘날 학술 용어인 지의류(地衣類)와 글자는 같으나 가리키는 범위가 다르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冷, 微毒, 主卒心痛, 中惡.

    성랭, 미독, 주졸심통, 중악.

    성질은 차고 독이 조금 있으며, 갑작스러운 심통과 중악(中惡)을 주로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지의는 그늘지고 축축한 땅에 돋은 이끼를 이르던 옛 이름입니다. 오늘날 학술 용어인 지의류(地衣類)와 글자는 같으나, 원문이 가리키는 것은 땅바닥에 낀 이끼 전반입니다.

  2. 此陰濕地, 被日曬, 起苔蘚, 是也. 大抵苔之類也.

    차음습지, 피일쇄, 기태선, 시야. 대저태지류야.

    이는 그늘지고 축축한 땅이 볕에 쬐어 이끼가 돋은 것이 그것입니다. 대체로 이끼 무리입니다.

  3. 生屋則謂之屋遊ㆍ瓦苔, 在垣墻則謂之垣衣ㆍ土馬騣, 在地則謂之地衣, 在井則謂之井苔, 在水中石上則謂之陟釐. 《本草》

    생옥즉위지옥유ㆍ와태, 재원장즉위지원의ㆍ토마종, 재지즉위지지의, 재정즉위지정태, 재수중석상즉위지척리. 《본초》

    지붕에 나면 옥유(屋遊)나 와태(瓦苔)라 이르고, 담장에 있으면 원의(垣衣)나 토마종(土馬騣)이라 이르며, 땅에 있으면 지의(地衣)라 이르고, 우물에 있으면 정태(井苔)라 이르며, 물속 돌 위에 있으면 척리(陟釐)라 이릅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한 가지 이끼를 돋은 자리에 따라 다섯 이름으로 갈라 부른 대목입니다. 《동의보감》 초부는 이 이름들을 각각 별개 조목으로도 세워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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