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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초부 (풀)

通草 으름덩굴 (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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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초는 산에서 덩굴을 뻗는 으름덩굴의 줄기로, 속이 비어 양쪽 끝이 트여 있다. 도감의 으름덩굴과 같은 나무이며, 가을에 벌어지는 열매를 연복자라 하여 달게 먹었다. 원전은 목통이라는 이름도 나란히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平一云微寒, 味辛甘, 無毒. 治五淋, 利小便, 開關格.

    성평일운미한, 미신감, 무독. 치오림, 이소변, 개관격.

    성질은 평하며 일설에는 조금 차다고 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습니다. 오림(五淋)을 다스리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관격(關格)을 열어 줍니다.

    호미클럽 풀이통초는 산기슭에 덩굴을 뻗는 으름덩굴의 줄기입니다. 우리 산에 흔한 덩굴로, 봄에 자줏빛 도는 꽃이 피고 가을에 익은 열매가 세로로 벌어져 속의 흰 살이 드러납니다.

  2. 治水腫, 除煩熱, 通利九竅, 出音聲. 療脾疸常欲眠, 墮胎, 去三蟲.

    치수종, 제번열, 통리구규, 출음성. 요비달상욕면, 타태, 거삼충.

    수종을 다스리고 번열을 없애며 아홉 구멍을 잘 통하게 하고 목소리가 나오게 합니다. 비달(脾疸)로 늘 졸리는 것을 다스리고, 태를 떨어뜨리며 삼충(三蟲)을 없앱니다.

  3. 生山中, 作藤蔓, 大如指. 每節有二三枝, 枝頭出五葉, 結實如小木瓜, 核黑瓤白, 食之甘美. 謂之鷰覆子. 正月二月採枝, 陰乾.

    생산중, 작등만, 대여지. 매절유이삼지, 지두출오엽, 결실여소목과, 핵흑양백, 식지감미. 위지연복자. 정월이월채지, 음건.

    산속에 나며 덩굴을 이루는데 굵기가 손가락만 합니다. 마디마다 두세 가지가 있고 가지 끝에 다섯 잎이 나며, 열매를 맺으면 작은 모과 같고 씨는 검고 속살은 희며 먹으면 달고 맛있습니다. 이것을 연복자(鷰覆子)라 합니다. 정월과 이월에 가지를 베어 그늘에 말립니다.

    호미클럽 풀이가지 끝에 잎 다섯 장이 손바닥처럼 모여 나는 것이 으름덩굴을 알아보는 실마리입니다. 원문의 연복자는 가을에 벌어지는 열매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4. 莖有細孔, 兩頭皆通, 含一頭吹之, 則氣出彼頭者, 良. 《本草》

    경유세공, 양두개통, 함일두취지, 즉기출피두자, 량. 《본초》

    줄기에 가는 구멍이 있어 양쪽 끝이 다 통하니, 한쪽 끝을 물고 불었을 때 기운이 저쪽 끝으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본초》

  5. 通草卽木通也. 心空有瓣, 輕白可愛. 去皮節生用. 通行十二經, 故名爲通草. 《入門》

    통초즉목통야. 심공유판, 경백가애. 거피절생용. 통행십이경, 고명위통초. 《입문》

    통초는 곧 목통입니다. 속이 비고 판이 있으며 가볍고 희어 볼만합니다. 껍질과 마디를 없애고 날것으로 씁니다. 십이경(十二經)을 두루 통하게 하므로 통초라 이름합니다. 《입문》

  6. 木通, 性平味甘而淡. 主小便不利. 導小腸熱, 通經利竅. 《湯液》

    목통, 성평미감이담. 주소변불리. 도소장열, 통경이규. 《탕액》

    목통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면서 심심합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소장의 열을 이끌어 내고 경(經)을 통하게 하며 구멍을 잘 통하게 합니다. 《탕액》

  7. 木通通草, 乃一物也. 處處有之. 江原道出一種藤, 名爲木通, 色黃味苦, 瀉濕熱, 通水道, 有效. 治瘡亦效, 別是一物也. 或云, 名爲木防己, 瀉濕爲最. 《俗方》

    목통통초, 내일물야. 처처유지. 강원도출일종등, 명위목통, 색황미고, 사습열, 통수도, 유효. 치창역효, 별시일물야. 혹운, 명위목방기, 사습위최. 《속방》

    목통과 통초는 곧 한 가지입니다. 곳곳에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한 가지 덩굴이 나는데 목통이라 부르며 빛이 누렇고 맛이 써서 습열을 쏟아 내고 물길을 통하게 하는 데 효험이 있습니다. 헌데를 다스리는 데도 효험이 있으나 따로 다른 것입니다. 혹은 목방기(木防己)라 이름하는데 습을 쏟아 내는 데 으뜸이라고도 합니다. 《속방》

    호미클럽 풀이강원도에서 난다는 다른 덩굴은 따로 다른 것이라고 원전이 못 박아 둔 대목입니다. 이름은 같아도 무리가 다른 덩굴이 뒤섞여 쓰이던 사정을 보여 줍니다.

으름덩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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