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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과부 (과일)

紅柿 홍시 (감)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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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는 감이 무르게 익어 속이 붉고 물러진 것이다. 도감의 감과 같은 열매로, 늦가을 손에 쥐면 터질 듯한 그 감이다. 《동의보감》은 볕에 말린 것을 백시, 불에 말린 것을 오시, 곶감에 핀 흰 가루를 시상이라 갈라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寒一云冷, 味甘, 無毒. 潤心肺, 止渴, 療肺痿心熱. 開胃, 解酒熱毒, 壓胃間熱, 止口乾, 亦治吐血.

    성한일운냉, 미감, 무독. 윤심폐, 지갈, 요폐위심열. 개위, 해주열독, 압위간열, 지구건, 역치토혈.

    성질은 차며 일설에는 냉하다고 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심과 폐를 적시고 갈증을 멎게 하며 폐위(肺痿)와 심열을 다스립니다. 입맛을 열고 술의 열독을 풀며 위 사이의 열을 누르고 입이 마르는 것을 멎게 하며 또한 피 토하는 것을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홍시는 감이 무르게 익어 속이 붉고 물러진 것입니다. 늦가을 손에 쥐면 터질 듯한 그 감으로, 떫은맛이 가신 상태를 이릅니다.

  2. 生南方, 軟熟者爲紅柿. 飮酒不可食, 令心痛, 且易醉. 不可與蟹同食, 令腹痛吐瀉.

    생남방, 연숙자위홍시. 음주불가식, 영심통, 차이취. 불가여해동식, 영복통토사.

    남쪽 지방에서 나며 무르게 익은 것을 홍시라 합니다. 술을 마실 때 먹어서는 안 되니 가슴을 아프게 하고 또 쉬이 취하게 합니다. 게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되니 배가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게 합니다.

  3. 柿有七絶, 一壽, 二多陰, 三無鳥巢, 四無蟲蠹, 五霜葉可玩, 六佳實, 七落葉肥大.

    시유칠절, 일수, 이다음, 삼무조소, 사무충두, 오상엽가완, 육가실, 칠낙엽비대.

    감에는 일곱 가지 뛰어난 점이 있으니, 첫째는 오래 사는 것이고 둘째는 그늘이 많은 것이며 셋째는 새집이 없는 것이고 넷째는 좀벌레가 없는 것이며 다섯째는 서리 맞은 잎이 볼 만한 것이고 여섯째는 열매가 아름다운 것이며 일곱째는 떨어진 잎이 크고 두꺼운 것입니다.

    호미클럽 풀이감나무가 오래 살고 그늘이 넓다는 말은 마을 어귀에 선 늙은 감나무에서 그대로 확인됩니다. 서리 맞은 잎이 볼 만하다는 것은 늦가을 붉게 물드는 감잎을 이릅니다.

  4. 柿實, 初則色靑而苦澁, 熟則色紅, 澁味自無矣. 《本草》

    시실, 초즉색청이고삽, 숙즉색홍, 삽미자무의. 《본초》

    감 열매는 처음에는 빛이 푸르고 쓰고 떫으나 익으면 빛이 붉어지고 떫은맛이 절로 없어집니다. 《본초》

  5. 柿, 朱果也. 故有牛心紅珠之稱. 日乾者名白柿, 火乾者名烏柿, 其白柿皮上凝厚者, 謂之柿霜. 《入門》

    시, 주과야. 고유우심홍주지칭. 일건자명백시, 화건자명오시, 기백시피상응후자, 위지시상. 《입문》

    감은 붉은 과일입니다. 그러므로 우심(牛心)이니 홍주(紅珠)니 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볕에 말린 것을 백시(白柿)라 하고 불에 말린 것을 오시(烏柿)라 하며, 그 백시의 껍질 위에 두껍게 엉긴 것을 시상(柿霜)이라 이릅니다. 《입문》

    호미클럽 풀이시상은 곶감 겉에 하얗게 피는 가루로, 감 속의 당분이 마르면서 겉으로 배어 나와 굳은 것입니다. 곰팡이가 아니라 곶감이 잘 말랐다는 표시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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