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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과부 (과일)

胡桃 호두 (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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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가래나무과 나무가 맺는 열매의 속 씨앗이다. 가지에 달렸을 때는 푸른 겉껍질이 감싸고 있고, 단단한 껍데기를 깨야 주름진 알맹이가 나온다. 도감의 호두와 같다. 《동의보감》은 과부에 '호도'로 싣고 여름에는 먹지 말라고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平一云熱, 味甘, 無毒. 通經脉, 潤血脉, 黑鬢髮, 令人肥健.

    성평일운열, 미감, 무독. 통경맥, 윤혈맥, 흑빈발, 영인비건.

    성질은 평하며 일설에는 뜨겁다고 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경맥(經脉)을 통하게 하고 혈맥을 적시며 살쩍과 머리털을 검게 하고 사람을 살찌고 튼튼하게 합니다.

    호미클럽 풀이호두는 가래나무과 호두나무의 열매 속 씨앗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말에 천안 광덕사 언저리에 처음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지금 시장에 도는 것은 미국 캘리포니아산이 큰 몫을 차지합니다.

  2. 性熱, 不可多食, 能脫人眉, 動風故也. 入夏禁食. 雖肥人而動風.

    성열, 불가다식, 능탈인미, 동풍고야. 입하금식. 수비인이동풍.

    성질이 뜨거워 많이 먹어서는 안 되니, 사람의 눈썹을 빠지게 할 수 있고 풍(風)을 움직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들어서면 먹는 것을 금합니다. 비록 사람을 살찌게 하나 풍을 움직입니다.

  3. 生南方. 生實外有靑皮包之, 胡桃乃核也. 核中瓤爲胡桃肉.

    생남방. 생실외유청피포지, 호도내핵야. 핵중양위호도육.

    남쪽 지방에서 납니다. 갓 딴 열매는 겉을 푸른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호도는 곧 그 씨입니다. 씨 속의 속살이 호도육(胡桃肉)이 됩니다.

    호미클럽 풀이가지에 달린 호두는 살구처럼 푸른 껍질에 싸여 있고, 그 안에 우리가 아는 주름진 껍데기가 들어 있습니다. 껍데기를 깨야 나오는 두 쪽짜리 알맹이가 호도육입니다.

  4. 湯浸, 剝去肉上薄皮, 乃用.

    탕침, 박거육상박피, 내용.

    끓인 물에 담가 알맹이 위의 얇은 껍질을 벗겨 내고서야 씁니다.

  5. 胡桃瓤縮, 資其形以斂肺, 故能治肺氣喘促. 補腎治腰痛.

    호도양축, 자기형이렴폐, 고능치폐기천촉. 보신치요통.

    호도의 속살은 쭈그러져 있으니 그 모양을 빌려 폐를 거두므로 폐기(肺氣)로 숨이 가쁜 것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신(腎)을 보하고 허리 아픈 것을 다스립니다.

  6. 本出胡地, 生時外有靑皮, 形如桃, 故謂之胡桃. 《入門》

    본출호지, 생시외유청피, 형여도, 고위지호도. 《입문》

    본디 호(胡) 땅에서 나고 열릴 때 겉에 푸른 껍질이 있어 모양이 복숭아 같으므로 호도라 이릅니다. 《입문》

    호미클럽 풀이호(胡)는 중국에서 서쪽 이민족을 이르던 말입니다. 호마(참깨)나 호초(후추)처럼 호 자가 앞에 붙은 이름은 대개 서역을 거쳐 들어온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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