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
분류
향채·약초
난이도
보통
제철
파종
모종
향채·약초

셀러리

Apium graveolens · 芹菜(근채, 미나리류 통칭)·西芹(서근, 서양 미나리)·셀러리. 한국 미나리(水芹)와 같은 산형과지만 다른 속

칼륨·아피인 · 향이 강한 아삭한 줄기


셀러리는 향이 강한 줄기 채소로, 칼륨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수분이 많아 열량이 낮습니다. 아피인과 정유가 특유의 향을 냅니다. 생즙·샐러드·볶음에 두루 쓰이고, 잎도 버리지 않고 함께 씁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봄이나 늦여름에 모종을 심고 초여름 또는 늦가을에 거두며, 한여름을 그대로 나게 두면 대가 세어지기 쉽습니다. 손질할 때 나온 즙이 피부에 묻은 채 햇볕을 오래 쬐면 자극이 생길 수 있으니, 다듬은 뒤에는 손을 씻습니다.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되는 재료이므로, 산형과 채소에 반응한 적이 있으면 아주 조금부터 먹어 봅니다.

자라는 곳

중국미국스페인멕시코이탈리아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15~20℃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기른다. 산둥·허베이의 노지와 시설이 중심이다.
  • 주산지 캘리포니아 살리나스·옥스나드가 중심이고 겨울은 플로리다가 이어받는다.
  • 주요 생산국 발렌시아·무르시아가 유럽 겨울 셀러리를 댄다.
  • 주요 생산국 북부 관개지에서 겨울에 길러 북미로 낸다.
  • 주요 생산국 지중해 기후에서 노지 재배가 길게 이어진다.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의 물가에 나던 야생 셀러리가 원종이라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다.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쓴맛을 줄인 줄기 채소로 개량된 뒤 온대 관개지 전역으로 퍼졌다. 셀러리는 국제 농업 통계에 독립 항목으로 잡히지 않아 위 순위는 나라별 자료를 모아 세운 것이다.

생육 적온
15~20℃
자라는 범위
7~24℃
추위
반내한성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25℃를 넘으면 줄기에 심이 생겨 질겨지고, 모종 때 10℃ 아래 저온을 오래 겪으면 꽃대가 올라와 상품이 되지 않는다. 물을 많이 먹어 한 번 마르면 그대로 굳는다.

국내 재배 전국

봄(3월)과 늦여름(8월)에 모종을 옮겨 초여름과 늦가을에 거둔다. 한여름과 한겨울은 시설이 받고 여름 물량 일부는 서늘한 준고랭지에서 난다.

키우는 법

볕이 좋은 곳
흙·깊이
깊이 25cm. 물을 많이 먹는다
심는 간격
30cm
물주기
많이. 마르면 줄기에 심이 생기고 질겨진다
거름
2~3주 간격. 거름을 많이 먹는 작물이다
수확
바깥 줄기부터 뜯는다. 통째로 뽑지 않아도 된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물과 거름을 아끼면 실패한다. 화분이면 큰 것을 쓴다

어려운 이유. 물·거름 요구가 커서 조금만 방심해도 줄기가 질겨진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줄기 사이에 무리 이렇게 물로 씻어낸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성분 구성. 셀러리 특유의 향은 프탈라이드 계열 정유에서 온다. 잎에는 아피제닌·루테올린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줄기에는 칼륨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성분 분석에서 확인된 것은 여기까지다.

추출물 연구와 식품은 조건이 다르다. 셀러리를 다룬 연구의 상당수는 씨에서 뽑은 추출물이나 분리한 화합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줄기와 잎을 채소로 먹는 것과는 조건이 다르다. 추출물 연구의 결과를 식품에 그대로 옮겨 놓을 수는 없다.

분리한 성분과 의약품. 셀러리 향의 주된 성분인 3-n-부틸프탈라이드는 분리·합성한 형태가 따로 의약품으로 개발된 전례가 있다. 의약품은 정제한 성분을 정해진 용량으로 쓰는 것이므로, 채소를 먹는 일과 같지 않다.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된 것. 셀러리를 채소로 먹는 것을 두고 사람에게서 확인된 것은 성분 조성과 수분·열량 정도다. 그 이상으로 현대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영양 성분

  • 칼륨 (풍부) — 채소에 흔한 무기질
  • 아피인(apiin)·정유 (향 성분) — 셀러리 특유의 향을 낸다
  • 식이섬유 (풍부) —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

아피제닌(apigenin)·루테올린 셀러리 잎에는 플라보노이드인 아피제닌과 루테올린이 들어 있다. 두 화합물은 실험실 연구가 많이 축적되어 있으나, 대부분 화합물을 분리해 세포나 동물에 적용한 것이어서 잎을 채소로 먹는 것과는 조건이 다르다.

칼륨 셀러리 줄기에는 칼륨이 들어 있다. 나트륨 함량도 채소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칼륨이 그보다 많다.

3-n-부틸프탈라이드(3-n-Butylphthalide, 3nB) 셀러리 특유의 향과 풍미를 만드는 정유 성분이다. 분리·합성한 형태가 따로 의약품으로 개발된 전례가 있으나, 정제한 성분을 정해진 용량으로 쓰는 의약품과 채소를 먹는 일은 같지 않다.

푸로쿠마린(furanocoumarins) 산형과(Apiaceae) 식물이 공통으로 지니는 푸로쿠마린이 셀러리에서도 검출된다. 이 즙이 피부에 묻은 채 햇볕을 오래 쬐면 붉어지거나 물집 같은 자극이 생기는 광과민 반응이 보고되어 있고, 특히 많은 양을 한꺼번에 손질하는 사람에게서 확인되었다. 다듬은 뒤에는 손과 팔에 묻은 즙을 씻어 내는 편이 안전하다. 곰팡이병으로 물러지거나 변색된 줄기는 이 성분이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어 쓰지 않고 버린다.

비타민 K·A·C·엽산·식이섬유 비타민 K·A·C와 엽산·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잎과 줄기 모두 영양 성분을 고루 함유하므로, 잎을 버리지 않고 함께 쓰는 편이 낫다.

나트륨 셀러리는 채소 중에서 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100 g당 약 80 mg에 이른다. 칼륨은 그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궁합

○ 당근·양파 — 셀러리·당근·양파의 세 가지를 잘게 썰어 버터에 볶은 미르푸아(mirepoix)는 프랑스 요리의 기본 조합이다. 모든 스튜·수프의 베이스를 이루며, 세 채소의 향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의 토대를 만든다. 당근 · 양파

○ 사과·당근 — 사과·셀러리·당근 또는 사과·비트·셀러리를 함께 갈아 마시는 ABC 주스 변형은 항산화 디톡스 음료의 정설로 자리 잡았다. 셀러리의 깔끔한 풍미가 다른 재료의 단맛을 정리한다. 당근

○ 토마토·오이 — 토마토·오이·셀러리를 함께 사용하는 블러디 메리 칵테일이나 그린 스무디는 셀러리의 향을 가장 잘 살리는 조합이다. 토마토의 감칠맛과 오이의 시원함이 셀러리의 향을 받쳐 준다. 오이 · 토마토

○ 땅콩버터 — 셀러리 스틱에 땅콩버터를 채우고 건포도를 올린 "Ants on a Log"는 미국 어린이 간식의 정설이다. 땅콩버터의 단백질·지방과 건포도의 단맛이 셀러리의 시원한 식감과 대비를 이룬다. 땅콩

○ 블루치즈·체다 — 셀러리 스틱에 블루치즈·체다 디핑을 곁들이는 방식은 영양 균형이 자연스럽게 잡힌다. 치즈의 단백질·지방이 셀러리의 비타민·미네랄을 보완하며, 풍미의 대비도 흥미롭다.

△ 산형과 알레르기 — 입안이 가렵거나 부으면 그 자리에서 멈춘다 — 셀러리는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되는 재료다. 유럽연합은 포장 식품에 셀러리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정해 두었다(국내 의무 표시 품목에는 들어 있지 않다). 미나리·당근·파슬리 같은 산형과 채소나 자작나무·쑥 꽃가루에 반응한 적이 있으면 처음에는 아주 조금만 먹어 본다. 먹는 도중 입술·혀·목 안이 가렵거나 붓고 두드러기·복통이 오면 그 자리에서 멈춘다.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얼굴이 붓는 반응은 지체 없이 응급 진료로 이어져야 한다. 익힌 셀러리와 셀러리 씨·가루에도 반응한 사례가 보고되어 있어, 생것만 피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품종

  • 서양 셀러리(줄기 셀러리) (모종 식재) — 잎자루가 굵은 갈래로 마트에서 파는 셀러리 대부분이 이것이다. 물이 마르면 대가 세어진다.
  • 중국 셀러리(미나리셀러리) (씨앗) — 대가 가늘고 향이 훨씬 진하다. 생으로 씹기보다 볶음이나 국물에 조금씩 넣어 쓴다.
  • 잎 셀러리 (씨앗) — 굵은 대를 만들지 않고 잎을 뜯어 쓰는 갈래. 화분에서도 자라 좁은 베란다에 맞는다.
  • 셀러리악(뿌리 셀러리) (씨앗) — 줄기가 아니라 둥근 뿌리를 먹는 갈래. 국내에는 모종이 드물어 씨앗으로 시작하고 기르는 기간도 길다.

자료: 식품 영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