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白芷 백지(구릿댓뿌리) (백지)

백지는 구릿대의 뿌리로, 곳곳에 자라며 이월과 팔월에 캐어 볕에 말리고, 누렇고 윤기 도는 것을 좋게 쳤다. 향이 짙어 얼굴에 바르는 기름이나 목욕물, 향 짓는 재료로도 썼다. 잎은 역마라는 이름으로 따로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溫, 味辛, 無毒. 主風邪頭痛, 目眩淚出.

    성온, 미신, 무독. 주풍사두통, 목현누출.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습니다. 풍사(風邪)로 인한 두통과 눈앞이 아찔하며 눈물이 나는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백지는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 구릿대의 뿌리입니다. 산기슭 물가에 자라며 사람 키를 넘게 자라고, 여름에 흰 꽃이 우산살처럼 펼쳐집니다.

  2. 主婦人漏下赤白, 血閉陰腫. 破宿血, 補新血, 安胎漏滑落.

    주부인누하적백, 혈폐음종. 파숙혈, 보신혈, 안태루활락.

    부인이 붉고 흰 것이 새어 내리는 것과 혈이 막힌 것, 음부가 붓는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묵은 피를 깨뜨리고 새 피를 보태며, 태가 새거나 미끄러져 떨어지려는 것을 안정시킵니다.

  3. 治乳癰, 發背, 瘰癧, 腸風, 痔瘻, 瘡痍, 疥癬. 止痛生肌, 能排膿, 蝕膿.

    치유옹, 발배, 나력, 장풍, 치루, 창이, 개선. 지통생기, 능배농, 식농.

    유옹(乳癰)과 발배(發背), 나력(瘰癧), 장풍(腸風), 치루(痔瘻), 헌데와 상처, 옴과 버짐을 다스립니다. 아픔을 멎게 하고 살을 돋게 하며, 고름을 밀어내고 삭일 수 있습니다.

  4. 可作面脂, 潤顔色, 去面皯疵瘢.

    가작면지, 윤안색, 거면간자반.

    얼굴에 바르는 기름을 만들 수 있으니 낯빛을 윤기 있게 하고 얼굴의 기미와 흠, 흉터를 없앱니다.

  5. 處處有之, 二月八月採根, 暴乾. 以黃澤者爲佳. 《本草》

    처처유지, 이월팔월채근, 폭건. 이황택자위가. 《본초》

    곳곳에 있으며 이월과 팔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립니다. 누렇고 윤기 도는 것을 좋게 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구릿대 뿌리는 자른 면이 희고 향이 짙게 납니다. 원전이 말한 대로 누렇고 윤기 도는 것을 골랐습니다.

  6. 離騷謂之葯. 手陽明本經藥, 足陽明手太陰, 解利風寒之劑也. 《入門》

    이소위지약. 수양명본경약, 족양명수태음, 해리풍한지제야. 《입문》

    《이소(離騷)》에서는 이것을 약(葯)이라 일렀습니다. 수양명(手陽明)의 본경 약이며, 족양명과 수태음에 들어가 풍한을 풀어 헤치는 약입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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