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莎草根 향부자 (사초근)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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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微寒, 味甘, 無毒.
성미한, 미감, 무독.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부드러운 약성이라 오래 써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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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下氣, 除胸中熱.
대하기, 제흉중열.
기운을 시원하게 내려 주고 가슴속에 맺힌 열을 풀어 줍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화끈거릴 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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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服令人益氣, 能快氣開鬱, 止痛調經, 更消宿食.
구복령인익기, 능쾌기개울, 지통조경, 갱소숙식.
오래 복용하면 기력을 북돋우고, 막힌 기를 풀어 가슴이 후련해지며, 통증을 멎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묵은 체기까지 내려보냅니다. 한마디로 기 흐름과 소화, 생리 모두를 다독이는 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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莎草, 其根上如棗核者, 謂之香附子, 又名雀頭香.
사초, 기근상여조핵자, 위지향부자, 우명작두향.
사초라는 풀의 뿌리에 대추씨처럼 맺힌 덩이를 향부자라 부르고, 참새 머리를 닮았다 하여 작두향이라고도 합니다. 이름만 보아도 그 모양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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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月八月採. 《本草》
이월팔월채. 《본초》
음력 이월과 팔월에 캐는 것이 좋다고 본초에 일러 두었습니다. 봄과 가을, 약성이 가장 잘 갈무리되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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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附主氣分之病, 香能竄, 苦能降, 推陳致新.
향부주기분지병, 향능찬, 고능강, 추진치신.
향부자는 기 영역의 병을 주로 다스리는데, 향긋한 향은 막힌 곳을 뚫고 다니고 쓴맛은 기운을 가라앉혀,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끌어옵니다. 정체된 흐름을 갈아 끼우는 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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婦人血用事, 氣行則無疾, 老人精枯血閉, 惟氣是資.
부인혈용사, 기행즉무질, 노인정고혈폐, 유기시자.
부인은 혈을 중심으로 살아가는데 기가 잘 흘러야 병이 없고, 노인은 정이 마르고 혈이 막혀 오직 기에 의지하게 됩니다. 곧 남녀노소 모두 기 흐름이 건강의 관건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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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有病則氣滯而餒.
범유병즉기체이뇌.
무릇 병이 들면 기가 정체되고 쇠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병을 풀려면 먼저 기 흐름부터 살펴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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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香附入氣分爲君藥, 世所罕知. 《丹心》
고향부입기분위군약, 세소한지. 《단심》
그러므로 향부자가 기 영역에 들어가 군약이 된다는 사실을 세상에서는 드물게 안다고 단계심법에서 일러 두었습니다. 그만큼 핵심 약재인데도 가려져 있다는 안타까움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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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附, 婦人之仙藥.
향부, 부인지선약.
향부자는 부인의 선약, 곧 신선이 내린 듯한 묘약이라 합니다. 여성의 몸 상태를 두루 돌보는 데 으뜸가는 약재라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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盖婦人性偏多鬱, 此藥能散鬱逐瘀.
개부인성편다울, 차약능산울축어.
여성은 본래 마음에 울결이 쌓이기 쉬운데, 이 약은 막힌 기를 흩고 어혈을 몰아냅니다. 답답한 감정과 묵은 핏덩이를 함께 풀어 준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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採得後, 以稈火燒去毛, 入石臼搗淨.
채득후, 이간화소거모, 입석구도정.
캔 뒤에는 짚불에 살짝 그슬려 잔털을 태워 없애고, 돌절구에 넣어 깨끗이 빻아 둡니다. 손질을 마쳐야 본격적인 법제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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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病略炒, 血病酒煮, 痰病薑汁煮, 下虛鹽水煮, 血虛有火童便煮過則凉, 積冷醋浸炒則熱, 鹽炒則補腎間元氣, 用檀香佐香附, 流動諸氣甚妙. 《入門》
기병약초, 혈병주자, 담병강즙자, 하허염자, 혈허유화동변자과즉량, 적냉초침초즉열, 염초즉보신간원기, 용단향좌향부, 유동제기심묘. 《입문》
증상에 따라 법제를 달리합니다. 기병에는 살짝 볶고, 혈병에는 술에 삶으며, 담병에는 생강즙에 삶고, 하초가 허하면 소금물에 삶고, 혈이 허하면서 열이 있으면 동변에 삶아 서늘하게 만들고, 한기가 쌓였으면 식초에 담갔다 볶아 따뜻하게 합니다. 소금에 볶으면 신장의 원기를 보하고, 단향을 곁들이면 온갖 기가 시원하게 돌아 그 효과가 매우 묘하다고 의학입문에 적혀 있습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