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채부 (채소)
西瓜 수박 (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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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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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寒, 味甘極淡, 無毒.
성한, 미감극담, 무독.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면서도 아주 담백하며 독이 없습니다. 한방에서 '성질이 차다'는 것은 몸의 열을 식혀 주는 작용을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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壓煩渴, 消暑毒,
압번갈, 소서독,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타는 증상을 가라앉히고, 더위로 인한 독기를 풀어 줍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을 식혀 주는 약재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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寬中下氣, 利小便.
관중하기, 이소변.
속을 편안하게 풀어 기를 아래로 내려 주고, 소변이 잘 나오도록 도와줍니다.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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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血痢, 療口瘡. 《入門》
치혈리, 료구창. 《입문》
피가 섞인 설사를 다스리고 입안에 생긴 헌데를 치료한다고 《의학입문》에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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契丹破回紇, 得此種, 以牛糞覆而種之.
거란파회흘, 득차종, 이우분복이종지.
거란이 위구르를 정벌하면서 이 씨앗을 얻어다가 소똥을 덮어 길렀다고 합니다. 수박이 어떻게 동아시아로 전해졌는지 그 유래를 짧게 일러 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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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實圓大如瓠, 色如靑玉,
기실원대여호, 색여청옥,
그 열매는 표주박처럼 둥글고 크며, 빛깔은 푸른 옥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짙은 초록빛 수박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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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如金色, 或赤或黑, 或黑麻色.
자여금색, 혹적혹흑, 혹흑마색.
씨앗은 금빛을 띠기도 하고, 어떤 것은 붉거나 검으며, 또 검은 깨처럼 얼룩진 빛깔을 내기도 합니다. 품종에 따라 씨의 색이 제법 다양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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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地多有之, 今則流播南北, 處處皆有之.
북지다유지, 금즉유파남북, 처처개유지.
본래는 북쪽 지방에 많았으나 지금은 남북으로 두루 퍼져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박이 한반도 전역에 자리잡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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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七月熟. 《日用》
육칠월숙. 《일용》
음력 유월에서 칠월 사이, 그러니까 한여름에 익는다고 《일용본초》에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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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一種楊溪瓜, 秋生冬熟,
유일종양계과, 추생동숙,
양계과(楊溪瓜)라는 또 다른 품종이 있는데, 가을에 열려 겨울에 익는다고 합니다. 일반 수박과는 자라는 철이 정반대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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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略長匾而大, 瓤色臙紅.
형략장편이대, 양색연홍.
모양은 약간 길쭉하고 납작하면서도 크며, 속살은 연지처럼 붉은빛을 띱니다. 요즘 우리가 보는 붉은 수박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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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勝西瓜. 可留至次年夏間.
미승서과. 가류지차년하간.
맛은 보통 수박보다 뛰어나며, 잘 보관하면 이듬해 여름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장성까지 좋았던 귀한 품종이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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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云, 異人遺種也. 《食物》
혹운, 이인유종야. 《식물》
어떤 이는 이 품종이 신비한 사람이 남기고 간 씨앗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고 《식물본초》에 전합니다. 귀한 품종에 으레 따라붙는 전설 한 자락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