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목부 (나무)
乾漆 마른옻 (건칠)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
性溫, 味辛, 有毒.
성온, 미신, 유독.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있습니다. 작용이 강하고 자극이 센 약재라는 뜻입니다.
-
消瘀血.
소어혈.
뭉친 어혈을 풀어 내립니다. 오래 고인 피의 응어리를 흩어 주는 것이 으뜸 효능입니다.
-
主女人經脉不通, 及疝瘕.
주여인경맥불통, 급산가.
여인의 월경이 막혀 통하지 않는 증세와 아랫배의 산가(疝瘕) 덩어리를 주로 다스립니다. 막힌 길을 뚫고 굳은 적취를 헤치는 데 쓰였습니다.
-
利小腸, 去蛔蟲, 破堅積, 止血暈, 殺三蟲, 治傳尸勞.
이소장, 거회충, 파견적, 지혈훈, 살삼충, 치전시로.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회충을 몰아내며 굳은 적(積)을 깨뜨립니다. 출산 뒤 어지러운 혈훈을 멎게 하고 삼충(三蟲)을 죽이며 전시로(傳尸勞), 곧 만성 소모성 질환까지 다스린다고 보았습니다.
-
漆桶中自然有乾者, 狀如蜂房, 孔孔隔, 堅若鐵石者, 爲佳.
칠통중자연유건자, 상여봉방, 공공격, 견약철석자, 위가.
옻을 받아 두는 통 안에서 저절로 굳은 것을 씁니다. 모양이 벌집 같고 구멍이 칸칸이 나뉘며 쇠나 돌처럼 단단한 것이 가장 좋은 품질입니다.
-
入藥須擣碎, 炒令烟出, 不爾, 損人腸胃.
입약수도쇄, 초령연출, 불이, 손인장위.
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잘게 부수어 연기가 날 때까지 볶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의 장과 위를 상하게 합니다. 독성을 누그러뜨리는 법제 과정입니다.
-
素畏漆者, 勿服. 《本草》
소외칠자, 물복. 《본초》
평소 옻을 타는 사람은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옻 알레르기가 있는 분께는 금기라는 뜻입니다. 《본초》에 실려 있습니다.
-
性畏漆者, 入雞子淸和藥內用. 《正傳》
성외칠자, 입계자청화약내용. 《정전》
체질상 옻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달걀 흰자를 약 속에 섞어 쓰면 됩니다. 흰자가 옻의 자극을 누그러뜨리는 완충제 역할을 합니다. 《정전》의 처방입니다.
-
生漆
생칠
이 아래로는 생옻에 관한 기록입니다.
-
去長蟲, 久服輕身耐老. 仙方有服法
거장충, 구복경신내로. 선방유복법
긴 기생충을 몰아내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를 견딘다고 합니다. 신선방(仙方)에 그 복용법이 따로 전해집니다.
-
夏至後採取.
하지후채취.
하지가 지난 뒤에 채취합니다. 옻나무의 진액이 가장 충실해지는 시기입니다.
-
漆性幷急, 凡取時, 須荏油解破.
칠성병급, 범취시, 수임유해파.
옻은 성질이 한꺼번에 급하게 일어납니다. 채취할 때는 들기름(荏油)으로 그 기세를 풀어 누그러뜨려야 합니다.
-
凡驗漆, 以物蘸起, 細而不斷, 斷而急收. 又塗於乾竹上, 蔭之速乾者, 幷佳. 《本草》
범험칠, 이물잠기, 세이부단, 단이급수. 우도어건죽상, 음지속건자, 병가. 《본초》
옻의 품질을 가리는 법입니다. 물건에 찍어 올렸을 때 가늘게 늘어나며 끊어지지 않고, 끊어지면 빠르게 다시 오므라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른 대나무 위에 발라 그늘에서 빨리 마르는 것도 함께 상품으로 칩니다. 《본초》의 감별법입니다.
-
蟹黃能化漆爲水, 故解漆毒. 《入門》
해황능화칠위수, 고해칠독. 《입문》
게의 노란 장(蟹黃)은 옻을 녹여 물로 되돌리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옻에 중독되었을 때 해독제로 쓰입니다. 《입문》에서 설명한 옻 해독법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