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玄參 현삼 (현삼)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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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微寒, 味苦醎, 無毒.
성미한, 미고함, 무독.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쓰면서 짭짤하며 독이 없습니다. 차고 쓴 기운으로 속에 뭉친 열을 풀어 주는 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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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熱毒遊風,
치열독유풍,
열독이 떠돌면서 일으키는 풍증을 다스립니다. 몸 안에 갇힌 열이 피부와 머리로 번져 가려움과 발진을 일으킬 때 가라앉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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補虛勞, 骨蒸, 傳尸邪氣.
보허로, 골증, 전시사기.
허로로 야윈 몸을 채우고 뼛속까지 찌는 듯한 골증열과 전시(폐결핵 같은 만성 소모성 사기)를 치료합니다. 진액이 마르며 속에서부터 달아오르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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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腫毒, 散瘤癭瘰癧,
소종독, 산류영나력,
종기와 독을 삭이고 혹, 갑상선 비대, 목 옆에 멍울이 줄지어 잡히는 나력을 흩어 줍니다. 목과 림프 부근에 맺힌 단단한 결절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쓰임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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補腎氣, 令人目明.
보신기, 영인목명.
신장의 기운을 채워 주어 사람의 눈을 밝게 합니다. 신음이 부족해 눈이 침침해진 경우 시야를 또렷하게 회복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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苗葉似脂麻,
묘엽사지마,
싹과 잎은 참깨를 닮았습니다. 마주난 잎이 가늘고 길쭉하여 깨밭에 자란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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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月開花, 靑碧色.
칠월개화, 청벽색.
음력 칠월에 꽃이 피는데 푸르스름한 청벽색입니다. 한여름이 지난 무렵 짙은 청록빛 꽃이 줄기 끝에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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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月結子, 黑色.
팔월결자, 흑색.
팔월에 씨가 맺히는데 색이 검습니다. 까만 씨가 영근 모습으로 가을 초입을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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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根尖長, 生靑白, 乾卽紫黑,
기근첨장, 생청백, 건즉자흑,
뿌리는 끝이 뾰족하고 길쭉하며, 갓 캐었을 때는 푸르스름한 흰빛이지만 말리면 짙은 자흑색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검을 현(玄) 자를 써서 현삼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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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者潤膩.
신자윤니.
새로 캔 뿌리는 윤기가 흐르고 손에 매끄럽게 감깁니다. 좋은 약재를 가르는 첫 번째 기준이 바로 이 촉촉한 광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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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月四月八月九月採根, 暴乾.
삼월사월팔월구월채근, 폭건.
음력 삼월·사월과 팔월·구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바짝 말립니다. 봄과 가을, 약효가 뿌리에 가장 잘 모이는 시기를 골라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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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云, 蒸過日乾. 《本草》
혹운, 증과일건. 《본초》
어떤 기록은 한 번 쪄낸 뒤에 햇볕에 말린다고도 합니다. 쪄서 말리면 차가운 기운이 부드러워지고 약성이 더 안정된다고 본 것입니다. 《본초》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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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參, 乃樞機之劑,
현삼, 내추기지제,
현삼은 몸의 추기(樞機), 곧 기운이 드나드는 돌쩌귀 같은 자리를 다스리는 약입니다. 문이 매끄럽게 여닫히도록 경첩에 기름을 치는 일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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管領諸氣, 上下肅淸而不濁.
관령제기, 상하숙청이부탁.
여러 기운을 거느려 위아래로 맑게 정돈시키고 흐려지지 않게 합니다. 상초의 열은 끌어내리고 아래의 기운은 잘 통하게 하여 흐름을 깨끗이 갈무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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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此論之, 治虛中氤氳之氣, 無根之火, 以玄參爲聖藥也. 《湯액》
이차논지, 치허중인온지기, 무근지화, 이현삼위성약야. 《탕액》
이런 이치로 보자면 허한 가운데 뭉게뭉게 떠도는 기운과 뿌리 없이 위로만 치솟는 허화(虛火)를 다스리는 데에는 현삼이 으뜸가는 약입니다. 진음이 부족해 열이 떠오를 때 가장 알맞은 처방이라는 뜻입니다. 《탕액》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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腎傷必用之, 足少陰腎經之君藥也.
신상필용지, 족소음신경지군약야.
신장이 상했을 때 반드시 쓰는 약이며, 족소음 신경의 군약(君藥), 곧 우두머리 약입니다. 신음을 보하는 처방을 짤 때 그 중심에 놓이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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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蒸亦好. 《入門》
주증역호. 《입문》
술에 쪄서 쓰면 또한 좋습니다. 술기운으로 한 번 다독이면 차가운 성질이 누그러지고 약효가 경맥 깊은 곳까지 잘 스며듭니다. 《입문》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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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國惟慶尙道出焉, 未知眞否. 《俗方》
아국유경상도출언, 미지진부. 《속방》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경상도에서만 난다고 하는데, 그것이 정말 참된 현삼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약재의 진위를 가리는 일이 예로부터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속방》에 나옵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