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목부 (나무)

茯苓 복령 (복령)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平, 味甘, 無毒.

    성평, 미감, 무독.

    복령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차지도 뜨겁지도 않아 누구나 무리 없이 쓰기 좋은 약재입니다.

  2. 開胃, 止嘔逆, 善安心神.

    개위, 지구역, 선안심신.

    입맛을 돋우고 구역질을 멎게 하며, 마음과 정신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줍니다.

  3. 主肺痿痰壅.

    주폐위담옹.

    폐가 마르고 가래가 막히는 증상을 다스립니다.

  4. 伐腎邪, 利小便, 下水腫, 淋結, 止消渴, 療健忘.

    벌신사, 이소변, 하수종, 임결, 지소갈, 료건망.

    신장의 사기(邪氣)를 몰아내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부종을 내리고 임질로 막힌 것을 풀어 줍니다. 더불어 갈증을 멎게 하고 건망증을 치료합니다.

  5. 仙經服食亦爲至要,

    선경복식역위지요,

    도가의 선경에서도 복용하는 약재로 가장 긴요하게 다루었습니다.

  6. 云其通神而致靈, 和魂而鍊魄, 明竅而益肌, 厚腸而開心, 調榮而理胃,

    운기통신이치령, 화혼이련백, 명규이익기, 후장이개심, 조영이리위,

    정신을 통하게 하여 영묘함에 이르고, 혼을 화평하게 하며 백을 단련시키고, 감각을 밝혀 살을 윤택하게 하고, 장을 두텁게 하며 마음을 열고, 영양을 고르게 하여 위를 다스린다고 합니다.

  7. 上品仙藥也.

    상품선약야.

    신선의 약 가운데 상품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8. 善能斷穀不飢.

    선능단곡불기.

    곡식을 끊고도 굶주리지 않게 하는 힘이 뛰어납니다.

  9. 生山中, 處處有之.

    생산중, 처처유지.

    산속에서 자라며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10. 松脂入地千歲爲茯苓, 其抱根而輕虛者爲茯神.

    송지입지천세위복령, 기포근이경허자위복신.

    소나무의 진액이 땅속으로 들어가 천 년을 묵으면 복령이 되고, 그중에서 뿌리를 감싸안고 가볍고 속이 빈 것은 복신이라 부릅니다.

  11. 二月八月採, 皆陰乾.

    이월팔월채, 개음건.

    음력 이월과 팔월에 캐며, 모두 그늘에서 말립니다.

  12. 大如三四升器, 外皮黑, 細皺, 內堅白, 形如鳥獸龜鱉者, 良. 《本草》

    대여삼사승기, 외피흑, 세추, 내견백, 형여조수구별자, 양. 《본초》

    크기가 서너 되 들이 그릇만 하고, 겉껍질은 검고 잔주름이 잡혔으며 속은 단단하고 희고, 모양이 새·짐승·거북·자라를 닮은 것이 좋은 품질입니다. 《본초》

  13. 有白赤二種.

    유백적이종.

    복령에는 흰 것과 붉은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14. 白者, 入手太陰經ㆍ足太陽經ㆍ足少陽經, 赤者, 入足太陰經ㆍ手太陽經ㆍ少陰經.

    백자, 입수태음경·족태양경·족소양경, 적자, 입족태음경·수태양경·소음경.

    흰 복령은 수태음(폐)·족태양(방광)·족소양(담) 경락으로 들어가고, 붉은 복령은 족태음(비)·수태양(소장)·소음 경락으로 들어갑니다.

  15. 又云, 色白者入壬癸, 色赤者入丙丁. 《湯液》

    우운, 색백자입임계, 색적자입병정. 《탕액》

    또한 흰 것은 임계(壬癸, 水)에 들어가고 붉은 것은 병정(丙丁, 火)에 들어간다고도 합니다. 《탕액》

  16. 白色者補, 赤色者瀉. 《本草》

    백색자보, 적색자사. 《본초》

    흰 복령은 보(補)하는 작용을 하고, 붉은 복령은 사(瀉)하는 작용을 합니다. 《본초》

  17. 凡用, 去皮爲末, 水飛, 浮去赤膜, 曬乾用, 免致損目.

    범용, 거피위말, 수비, 부거적막, 쇄건용, 면치손목.

    쓸 때에는 껍질을 벗기고 가루로 빻은 뒤 물에 풀어 가라앉히고, 위에 뜨는 붉은 막을 걷어 낸 다음 햇볕에 말려 씁니다. 이렇게 해야 눈을 상하지 않습니다.

  18. 陰虛人勿用. 《入門》

    음허인물용. 《입문》

    음(陰)이 허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입문》

  19. 茯神

    복신

    이어서 복신(茯神)에 대한 설명입니다.

  20. 性平, 味甘, 無毒.

    성평, 미감, 무독.

    복신 역시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21. 療風眩風虛, 止驚悸.

    료풍현풍허, 지경계.

    풍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풍허증을 다스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계증을 멎게 합니다.

  22. 治健忘, 開心益智, 安魂魄, 養精神, 安神定志.

    치건망, 개심익지, 안혼백, 양정신, 안신정지.

    건망증을 치료하고, 마음을 열어 지혜를 더하며, 혼백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기르며, 마음을 가라앉혀 의지를 굳건하게 합니다.

  23. 主驚癎.

    주경간.

    놀라 일어나는 경간(驚癎) 증세를 다스립니다.

  24. 茯苓, 乃採斫訖多年, 松根之氣所生,

    복령, 내채작흘다년, 송근지기소생,

    복령은 소나무를 베어 낸 지 여러 해가 지난 뒤, 그 뿌리에 남은 기운이 모여 생겨납니다.

  25. 盖其氣味噎鬱未絶, 故爲是物.

    개기기미열울미절, 고위시물.

    대개 그 기운과 진액이 답답하게 뭉친 채 끊어지지 않았기에 이런 것이 만들어집니다.

  26. 其津氣盛者, 方發泄於外, 結爲茯苓.

    기진기성자, 방발설어외, 결위복령.

    그 진액의 기운이 왕성한 것은 바깥으로 뿜어져 나와 엉겨붙어 복령이 됩니다.

  27. 雖有津氣而不甚盛, 止能結伏於本根, 故曰茯神. 《本草》

    수유진기이불심성, 지능결복어본근, 고왈복신. 《본초》

    비록 진액이 있더라도 그리 왕성하지 않으면 뿌리 근처에 머물러 엉기는데, 이것을 복신이라 부릅니다. 《본초》

  28. 松木, 斫不再抽芽, 其根不死, 津液下流, 故生茯苓ㆍ茯神.

    송목, 작불재추아, 기근불사, 진액하류, 고생복령·복신.

    소나무는 한 번 베이면 다시 싹을 틔우지 못하지만 그 뿌리는 죽지 않아, 진액이 아래로 흘러내려 복령과 복신이 자라납니다.

  29. 因用治心腎, 通津液. 《入門》

    인용치심신, 통진액. 《입문》

    그러한 까닭에 심장과 신장을 다스리고 진액을 통하게 하는 데에 씁니다. 《입문》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