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채부 (채소)

莧實 비름씨 (현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寒, 味甘, 無毒.

    성한, 미감, 무독.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몸의 열을 식히면서도 부드럽게 다스리는 약재입니다.

  2. 主靑盲白瞖, 明目.

    주청맹백예, 명목.

    청맹과 백예 같은 눈병을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합니다. 예부터 시력이 흐려질 때 즐겨 쓰던 약재였습니다.

  3. 除邪, 利大小便, 殺蛔蟲.

    제사, 리대소변, 살회충.

    사기를 없애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회충을 죽입니다. 몸속 막힌 곳을 두루 풀어 주는 셈입니다.

  4. 主肝風客熱, 瞖目黑花.

    주간풍객열, 예목흑화.

    간의 풍사와 떠도는 열을 다스리고, 눈에 막이 끼거나 검은 꽃 같은 것이 어른거리는 증세에 씁니다. 흔히 말하는 비문증과 닮은 증상입니다.

  5. 處處有之.

    처처유지.

    어디에서나 흔히 자랍니다. 들이나 밭둑, 길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풀입니다.

  6. 其子霜後方熟, 實細而黑, 九十月採之. 《本草》

    기자상후방숙, 실세이흑, 구시월채지. 《본초》

    씨앗은 서리가 내린 뒤에야 비로소 익는데, 알맹이가 가늘고 검으며 음력 구월과 시월에 거둡니다. 《본초》에 실린 내용입니다.

  7. 莖葉

    경엽

    줄기와 잎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씨와는 쓰임이 조금 다릅니다.

  8. 補氣, 除熱, 通九竅.

    보기, 제열, 통구규.

    기운을 북돋우고 열을 없애며 아홉 구멍을 두루 통하게 합니다. 몸 안팎의 통로를 모두 열어 준다는 뜻입니다.

  9. 莧有六種, 而入藥惟人莧白莧耳, 然其實一也. 《本草》

    현유육종, 이입약유인현백현이, 연기실일야. 《본초》

    비름에는 여섯 종류가 있으나 약으로 쓰는 것은 인현과 백현뿐이며, 사실 그 둘은 한 가지입니다. 《본초》의 기록입니다.

  10. 赤莧

    적현

    붉은 비름 항목으로 이어집니다. 이름 그대로 줄기와 잎이 붉게 물든 종류입니다.

  11. 主赤痢血痢, 此莧莖葉深赤. 《本草》

    주적리혈리, 차현경엽심적. 《본초》

    적리와 혈리를 다스리는데, 이 비름은 줄기와 잎이 짙은 붉은빛을 띱니다. 《본초》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12. 紫莧

    자현

    이어서 자줏빛 비름 항목입니다. 색깔로 종류를 가르는 옛 분류 방식이 잘 드러납니다.

  13. 主痢. 此莧莖葉通紫, 可染菜苽. 《本草》

    주리. 차현경엽통자, 가염채과. 《본초》

    이질을 다스리며, 이 비름은 줄기와 잎이 온통 자줏빛이라 채소와 오이를 물들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본초》의 기록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