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채부 (채소)
甛瓜 참외 (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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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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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寒, 味甘, 有毒一云無毒.
성한, 미감, 유독일운무독.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책에서는 독이 없다고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약재의 성질과 맛을 먼저 살펴 그 작용을 가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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止渴, 除煩熱, 利小便, 通三焦間壅塞氣.
지갈, 제번열, 이소변, 통삼초간옹색기.
갈증을 멎게 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나는 증상을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삼초 사이에 막힌 기운을 통하게 해줍니다. 여름철 더위로 답답할 때 어울리는 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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兼主口鼻瘡.
겸주구비창.
또한 입과 코에 생긴 헌데를 다스리는 데도 함께 쓰입니다. 구내염이나 코 안의 염증에 보조적으로 활용해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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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處有之, 多食則動宿冷病, 破腹, 令人脚手無力.
처처유지, 다식즉동숙냉병, 파복, 영인각수무력.
곳곳에서 흔히 자라지만, 많이 먹으면 몸 속에 묵은 냉병을 일으키고 배탈을 일으키며 손발에 힘이 빠지게 합니다. 흔한 과일일수록 과식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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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癥癖, 患脚氣人, 尤不可食.
유징벽, 환각기인, 우불가식.
뱃속에 덩어리(징벽)가 있거나 각기병을 앓는 사람은 더더욱 먹어서는 안 됩니다. 체질과 병증에 따라 음식 가림이 분명한 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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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水者, 及兩蔕兩鼻, 幷殺人. 《本草》
침수자, 급양체양비, 병살인. 《본초》
물에 가라앉는 참외와, 꼭지가 둘이거나 배꼽이 둘인 것은 모두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본초에 전하는 옛 사람들의 경험적 경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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瓜蔕 외고고리
과체 외고고리
참외 꼭지를 한자로 과체라 하고, 우리말로는 '외고고리'라고 부릅니다. 약재로 따로 쓰이는 부위라 항목을 나누어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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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寒, 味苦, 有毒.
성한, 미고, 유독.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있습니다. 열매와 달리 꼭지는 쓰고 자극이 강한 약재로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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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通身浮腫, 下水.
주통신부종, 하수.
온몸이 붓는 증상을 다스리고, 몸 안에 고인 물기를 빼주는 데 주로 씁니다. 강한 이뇨와 사하 작용을 노린 처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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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蠱毒, 去鼻中瘜肉.
살고독, 거비중식육.
고독(기생충이나 사악한 기운으로 보던 독)을 죽이고, 콧속에 자란 군살(용종)을 없애는 데 쓰입니다. 코의 폴립 같은 증상에 옛 사람들이 활용했던 처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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療黃疸, 及食諸物過多, 病在胸中者, 皆吐下之.
요황달, 급식제물과다, 병재흉중자, 개토하지.
황달을 치료하고,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가슴 속에 병이 맺힌 경우에는 모두 토하게 하거나 설사로 내려 보냅니다. 위에 막혀 있는 것을 강하게 비우는 용도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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卽甛瓜蔕也. 一名苦丁香.
즉첨과체야. 일명고정향.
바로 참외의 꼭지를 가리키며, 다른 이름으로는 고정향이라고도 부릅니다. 같은 약재가 여러 이름으로 전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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瓜有靑白二種, 當用靑瓜蔕.
과유청백이종, 당용청과체.
참외에는 푸른 것과 흰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약으로는 마땅히 푸른 참외의 꼭지를 써야 합니다. 같은 약재라도 품종을 가려 쓰던 지혜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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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月待瓜熟氣足, 其蔕自然落, 在蔓莖上, 約半寸許.
칠월대과숙기족, 기체자연락, 재만경상, 약반촌허.
음력 칠월에 참외가 익어 기운이 충분해지기를 기다리면, 그 꼭지가 자연히 떨어져 덩굴 위에 반 치쯤 남게 됩니다. 약재의 채취 시기와 모양까지 세밀하게 일러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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採取陰乾, 麩炒黃色用. 《本草》
채취음건, 부초황색용. 《본초》
채취하면 그늘에서 말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 누렇게 된 것을 약으로 씁니다. 독성을 누그러뜨리려고 거치는 전통 포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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瓜子
과자
참외의 씨앗을 따로 떼어 한 항목으로 다룹니다. 열매와 꼭지에 이어 씨까지 각각 다른 효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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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腹內結聚.
주복내결취.
뱃속에 뭉쳐 있는 덩어리를 풀어주는 데 주로 씁니다. 적취(積聚)라 부르던 응어리진 증상을 풀어주는 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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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潰膿血, 最爲腸胃癰要藥.
파궤농혈, 최위장위옹요약.
고름과 어혈을 터뜨려 흩어주니, 장이나 위에 생긴 종창(옹)을 다스리는 데 가장 중요한 약이 됩니다. 내부 농양에 쓰던 핵심 약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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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主婦人月經太過.
우주부인월경태과.
또한 부인의 월경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를 다스리는 데도 씁니다. 여성의 부정출혈이나 과다월경에 활용해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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暴乾搗末, 三重紙包裹, 壓去油用之. 《本草》
폭건도말, 삼중지포과, 압거유용지. 《본초》
볕에 바짝 말려 가루로 빻은 뒤, 종이로 세 겹 싸고 눌러 기름기를 빼고 씁니다. 씨앗의 기름 성분을 제거해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는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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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
엽
참외의 잎 또한 약재로 따로 다룹니다. 잎에도 고유한 쓰임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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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無髮. 取汁塗之. 《本草》
주무발. 취즙도지. 《본초》
머리카락이 빠져 나지 않는 곳에 주로 씁니다. 잎을 짜낸 즙을 그 자리에 발라주면 된다고 본초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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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
화
참외의 꽃 역시 약재로 사용됩니다. 꽃에 담긴 효능도 따로 기록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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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心痛咳逆. 《本草》
주심통해역. 《본초》
가슴이 아픈 증상과 기침이 거꾸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다스리는 데 씁니다. 흉통과 딸꾹질 비슷한 역기 증상에 활용해온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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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甛瓜
야첨과
야생의 참외를 따로 가려 야첨과라 부르며 별도로 다룹니다. 재배한 참외와는 성질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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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名馬剝兒.
우명마박아.
다른 이름으로는 마박아라고도 부릅니다. 같은 약재가 지역과 문헌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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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酸似甛瓜而小.
미산사첨과이소.
맛은 시고 모양은 참외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습니다. 작고 신맛이 나는 야생종으로 구분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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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噎嗝有功. 《入門》
치열격유공. 《입문》
음식이 목에 막혀 내려가지 않는 열격(噎嗝)을 다스리는 데 효험이 있다고 의학입문에 전합니다. 식도가 막히는 증상에 활용해온 약재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